Higher Than Heaven (Deluxe)

Higher Than Heaven (Deluxe)

"이번 앨범은 정말 느긋하게 작업했죠. 저로선 지금까지 가장 신선한 경험이었어요. 이번에는 이야기가 아닌, 분위기에 초점을 뒀습니다." Ellie Goulding이 'Higher Than Heaven'에 관해 Apple Music에 전합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은 2020년 작 'Brightest Blue' 이래 3년 만의 복귀작이자 다섯 번째 앨범이죠. Goulding이 엄마가 된 후 처음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영국에서 팬데믹으로 인한 여러 차례의 봉쇄를 겪으며 만든 곡들이 담겨있습니다. 팝 음악을 향한 러브레터이자 부담감 없이 써낸 활기 넘치는 사운드로 가득한 앨범입니다. Goulding이 말합니다. "'Brightest Blue' 발매 때와는 달라요. 그 앨범은 몇몇 가사를 사람들이 듣고 어떻게 생각할지 긴장됐거든요. 이 앨범은 팝 송라이터, 그리고 팝 보컬로서 제가 만든 최고의 결과물이죠." 'Higher Than Heaven'은 끝없이 펼쳐지는 팝의 향연입니다. Greg Kurstin, Julia Michaels, Stephen Kozmeniuk, Ali Tamposi, Anthony Rossomand, Lostboy 등 많은 작곡가와 프로듀서가 강력한 작품을 위해 힘을 모았지만, 중심에는 늘 Goulding이 자리하죠.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할 때 적극적인 스타일이에요. 시행착오의 힘을 믿고요. 협업과 친절한 태도, 개방적인 사고가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해요. 보편적인 앨범을 만들고 싶었어요. 저는 자유분방하고 시적인 가사를 좋아하지만, 이번에는 의식적으로 가사와 시나리오를 단순하게 가려고 했어요. 단순함이 갖는 아름다움이 있거든요. 또 제게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하지 않겠냐고 은근히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말을 무시하면서 생기는 힘이 있죠. 여성 아티스트에게 자주 있는 일이거든요. 대체 자아를 만들거나 이미지를 바꾸거나, 완전히 다른 장르로 전환하거나, 아니면 '나 여기 있어. 다시 새롭게 빛나지'라고 사람들에게 증명하라고 하는 거요. 하지만 전 '아니, 난 좋은 팝 음반을 만들어. 그리고 그저 내가 좋아하는 걸 계속할 거야'라는 식입니다." 이제 Goulding이 직접 전하는 앨범 수록곡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Midnight Dreams "Koz(Stephen Kozmeniuk)와 함께 만든 곡이에요. 트랙은 그가 만들고, 가사는 둘이 같이 썼어요. 사랑과 불타오르는 감정, 열정과 사랑의 열병, 그 꿈에 관한 노래예요. 완전히 사랑에 지배되어서, 꿈 같은 세상에 있는 것 같은 감정을 담았죠." Cure For Love "가끔 트랙을 들으면, 머릿속에 뭔가가 확 와서 어떻게 곡을 쓸지 바로 떠오를 때가 있어요. 어쩌면 제가 어릴 때 BBC Radio1을 통해 주구장창 팝, 그리고 댄스 음악을 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듣기에 '완벽한' 곡을 정말 세심하게 쓰는 걸 너무 좋아하죠." By The End Of The Night "80년대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고, 초현실적인 지점에 도달하는 곡이에요. 'By the end of the night, I want to feel like the sky is dripping on every part of me.(이 밤의 끝이 되면 내 몸 모든 곳에 하늘이 떨어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싶어.)' 조금씩 비현실적이고 다른 별에 와 있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죠. 사랑의 충돌을 격렬히 표현한 가사예요." Like A Saviour "처음에는 이 곡의 플루트 소리 같은 부분을 듣고 좀 당황했어요. 그러다가 ABBA의 'Gimme! Gimme! Gimme!'스럽다는 걸 깨달았죠. 그렇게 상징적인 사운드에 새로운 걸 연결 할 수 있다는 건 멋진 일이에요. 이 곡은 이 앨범 수록곡들이 그저 '노래'로서 존재할 수 있다는 증거죠. 무슨 말인지 이해하시나요? 이 곡들을 그저 피아노와 기타로만 연주해도 노래라는 걸 알 수 있어요. 실제로는 노래 그 자체가 아닌 제 목소리나, 다른 많은 요소를 제외하고도요. 'spinning in your starlight(너의 별빛 속에서 빙빙 도는)'이라는 가사에서 뭐가 저를 압도했는지 모르겠지만, 어떤 한 사람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다는 믿음은 좋은 생각이죠." Love Goes On "Greg Kurstin이 이 앨범에서 쓴 첫 곡이에요. 확실히 그는 팝적인 감성을 가졌고, 팝 음악을 정말 좋아하고 존중해요. 또 한편으로는 모든 면에서 고퀄리티의 일렉트로닉 사운드도 잘 만드는 사람이에요. 일렉트로닉 광팬인 제가 하는 말이니 믿으세요. 전 Björk는 아니지만, 제 일렉트로닉 음악 플레이리스트는 꽤 훌륭하다고 생각하거든요." Easy Lover (feat. Big Sean) "이것도 Greg하고 같이 쓴 곡이에요. 멋진 Julia Michaels도 함께했고요. Julia도 저처럼 감성적인 타입이에요. 저희 둘 다 사랑에 빠지고 나서 영원한 마음의 상처를 받은 적이 있고, 또 그것에 관해 곡으로 쓰는 걸 너무 좋아하는 여자들이거든요. 그는 정말 프로답고, 좋은 팝송을 쓰기 위해 진실한 감정이나 보편적인 것을 양보해선 안 된다는 것도 잘 아는 사람이죠. 이 노래는 Greg이 드럼과 기타 파트를 만들면서 크게 고무됐는데, 결과적으로 그 파트는 다소 MGMT로부터 영감을 받게 되었죠. Big Sean의 벌스도 정말 잘 맞아떨어져요." Higher Than Heaven "다른 어떤 곡도 이만큼 이번 앨범을 잘 설명할 수 없을 거예요. 사랑의 열병을 앓으며 완전히 취한 듯한 감정을 담은 곡이거든요. 한동안은 하늘에 둥둥 떠 있을 것만 같은 그런 감정이요. 부를 때 미칠 듯이 키가 높은 곡이지만, 너무나 관능적이고 열렬한 느낌이라서 이 노래를 정말 좋아해요."  Let It Die "관계를 끝낼 만큼 마음을 강하게 먹지 못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쓴 곡이에요. 그런 사람에게 이젠 그만두라고, 그냥 끝내버리라고 정말로 설교하는 내용인데, 전 이런 생각을 너무 좋아해요. 한동안은 상황이 거지 같겠지만, 끊어내야만 하잖아요." Waiting For It "그냥 섹스에 대한 곡이에요. 그밖에 다른 건 없어요. 평소에 제가 노래하는 주제가 전혀 아니라서, 이 노래를 녹음하며 킥킥거렸죠. 'Everybody talking 'cause we started something/ We can fuck the world away.(우리가 뭔가 시작했다고 다들 떠들어대/ 우린 세상을 다 엿먹여버릴 수 있어.)' 너무나 섹슈얼하게 짜릿하고 강렬한 무언가에서 벗어나는 이야기예요. R&B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곡이고요. 제가 처음으로 간 공연이 Craig David의 콘서트였고, 제가 가진 CD 중 가장 닳아버린 건 Lauryn Hill의 음반이에요. 다음으로는 Alicia Keys, Destiny's Child의 음반이죠. 그래서 제게 특별한 의미가 있고, 노래하는 게 그저 너무 좋은 곡이었어요." Just For You "Greg, Julia와 작업을 시작한 첫날 'Easy Lover'를 썼고 이 곡이 두 번째였어요. 가사는 좀 관대한 느낌이죠. 이런 가사가 있거든요. 'It took somebody else to make me realise how much my heart only beats for you.(내 심장이 오직 너에게만 반응하는 걸 다른 사람을 만나고 나서야 알았어.)' 세상에! 이건 Drake의 영향을 받은 곡이에요. Julia와 저는 둘 다 그때 Drake에 완전 빠져있었어요. Drake가 이 노래를 부르는 게 마치 들리는 듯했죠. 보컬 멜로디 역시 꽤 특이해요. 왜냐하면 Greg이 제 목소리를 샘플링해서 여기저기 썼거든요. 그럴 줄 알았죠. 이 멜로디는 저 스스로가 정말 자유롭고 실험적일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나온 거예요." How Long "Ali Tamposi와 작업하는 건 정말 특별했어요. 그는 멜로디에 있어 아름답고 독특한 직감을 가진 멋진 송라이터죠. 노래하기 매우 까다로운 곡인데, 그게 마음에 들어요. 평행 우주에서 어떤 사람이 어쩌면 날 그리워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부르는 노래예요. 꽤 당돌하죠. 예전 습관으로 돌아가서 어떤 사람과 악순환에 빠지는 내용이에요. 풋사랑의 느낌인데, 그 시절이 그리워지네요. 하지만 진짜로 그립냐고 한다면? 아마 아닐걸요." Temptation "아주 의도적으로 80년대 느낌을 낸 곡이에요. 정말 웃겼던 게, 곡 작업 과정은 엄청 재밌고 아주 좋은 쪽으로 제멋대로였지만, 일단 곡을 끝내고 나서는 저희끼리 다 같이 쳐다보며 '와, 이거 제법 좋은데'라고 했어요. 가사 중에 성별을 좀 다르게 지칭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쓸 때 즐거웠죠." Intuition ** "Greg과 'Love Goes On'을 쓸 때 이 곡도 동시에 같이 썼어요. Janet Jackson을 거쳐서 The Weeknd까지 영향을 많이 받았죠. 전 그런 확실한 긴박함을 가지고 노래할 때 기분이 너무 좋아요." Tastes Like You "일부 팬들의 말대로, 다소 옛날의 제 느낌이 나는 곡일지도 모르겠어요. 'Heartache still tastes like you(내 상처에서는 아직도 너의 맛이 나)'라는 가사가 너무 좋아요. 'Oh!' 부분이 Nelly를 샘플링한 것 같다는 사람도 있는데, 의도적으로 그런 건 아니었어요. 정말로요." Better Man "1990년에 Cher가 오프라 쇼에 나와서 이렇게 말했어요. '전 아주 다정하고 정말 착한 사람이지만, 만약 당신이 절 건드린다면 정말로 당신을 짓밟아버릴 수 있답니다.' 늘 제게 영감이 되는 말이죠. 그리고 그게 바로 이 노래의 정수예요. 여성으로서 그런 마음가짐을 갖는 건 정말 중요해요. 특히 이 업계에서는요. 거기에 분명히 힘이 있다는 것과, 자신에게 강한 내면이 있다는 걸 느껴야 해요." All By Myself (with Alok & Sigala) ** "이 곡이 가진 의미가 좋아요. 나 혼자서 해낸다는 뜻이요. 제게 동기부여가 되는 건 저 자신이죠. 꼭 화려한 댄스곡을 의도한 건 아닌데, 스튜디오에서 이렇게 저렇게 해보다가 모두가 마음에 드는 게 나왔어요. 저희가 'Enjoy the Silence'의 샘플을 쓴 게 달갑지 않은 Depeche Mode의 팬들도 좀 있는 것 같지만,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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