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열심히 일했습니다. 누구든지 저만큼 열심히 한다면 같은 결과를 얻게 될 겁니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의 겸손한 말과는 다르게, 그의 작품은 높은 수준과 방대한 양을 자랑합니다. 오르간곡의 연주 시간을 모두 합하면 열 시간이 넘고, 그가 다양한 직업을 가진 동안 매주 조금씩 만들어낸 칸타타는 지금까지 전해지는 것만 해도 200여 곡이죠. 우리에게 익숙한 바흐의 작품은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헤아릴 수 없이 높고도 넓은 그의 작품 세계를 탐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