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멋진 공연을 함께한 Kendrick Lamar와 SZA. 두 슈퍼스타가 이끄는 Grand National Tour가 4월 19일부터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은 번갈아 각자의 무대를 선보인 뒤, 아카데미상 후보곡인 'All The Stars'와 SZA의 데뷔 앨범 'Ctrl'에 수록된 'Doves In The Wind' 등을 함께 불렀죠. Lamar는 차분한 색감으로 꾸민 무대 위에서 물 흐르듯 곡을 소화했습니다. 특히 'euphoria', 'Like That', 그리고 'Not Like Us' 등의 디스곡을 부르며 Drake를 향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한편, SZA는 숲속을 거니는 듯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나비 날개를 달고 공중에 매달려 'Saturn'을 부르고, Lamar의 뷰익 자동차를 덩굴줄기로 장식하기도 했죠. 공연의 마지막을 수놓은 곡은 차트를 점령한 메가 히트곡 'luther', 그리고 'gloria'였습니다. Lamar의 앨범 'GNX'에 수록된 두 사람의 협업곡이죠. Kendrick Lamar와 SZA가 함께하는 열정적인 투어 속 노래를 만나보세요. 최근에 갔던 콘서트를 추억하고 싶거나 곧 열릴 콘서트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 '세트 리스트'를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