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바이올린 연주자 Ragnhild Hemsing에게는 한 가지 소망이 있었습니다. 노르웨이의 전통 악기인 하르당에르 피들로 에드바르 그리그의 '페르 귄트'를 연주하는 것이었죠. 이 악기는 외관이 바이올린과 비슷하지만 거칠면서도 자유로운 음색이 매력적입니다. 때문에 즉흥 연주와 춤곡에 많이 사용되었죠. 실제로 이 작품을 작곡할 때 그리그는 전통 음악과 하르당에르 피들에서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 매혹적인 앨범은 소박한 울림을 낳는 전통 악기와 바이올린, 오케스트라를 위한 참신한 편곡으로 민속 음악의 뿌리를 깊게 파고듭니다. 하르당에르 피들의 음색은 'Morning Mood'와 'The Death of Åse' 등 친숙한 곡에 특유의 풍부함과 생생함을 더해주죠. 작품의 근원을 깊숙이 탐구하는 특별한 '페르 귄트'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고전 음악이 민속 음악이 되는 순간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