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지구를 생각하는 음악

하나뿐인 지구를 생각하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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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을 기념해,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Bishop Briggs가 '하나뿐인 지구를 생각하는 음악'의 큐레이터로 참여했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지구에 경의를 표하는 이 플레이리스트를 위해 그는 어떤 음악을 골랐을까요? 아래에서 Bishop Briggs가 직접 이야기하는 주요곡들의 선정 이유를 확인해 보세요. Bishop Briggs - In Your Eyes "어릴 적부터 자연 보호나 동물 복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접할 때면, 늘 제인 구달 박사의 이름이 등장했죠. 구달 박사가 지구를 위해 해온 활동은 정말 놀랍습니다. 이 곡을 쓸 때 그런 그의 정신과 업적을 모두 담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제겐 정말 큰 영광이었어요." Maggie Rogers - Alaska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이 곡이 주는 메시지와 분위기에 여전히 깊이 끌려요. 알래스카로 도망쳐 그 풍경에 흠뻑 빠져보고 싶지 않나요? 전 그러고 싶거든요!" Bon Iver - Skinny Love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제가 어디에 있었는지 기억나요. 그 자리에 멈춰 설 수밖에 없었죠. 더 인상 깊었던 건, 그가 이 곡을 쓰기 위해 숲속으로 들어갔다는 겁니다. 게다가 기타도 약간 음이 틀어져 있어서, 이런 사운드를 재현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그만큼 아름답고 날 것처럼 생생해요. 이 곡은 꼭 넣어야만 했습니다." alt-J - Taro "alt-J가 만든 음악엔 자연의 소리에서 영감을 받았거나, 실제로 특정한 자연 사운드를 이용한 부분이 꼭 들어있어요. 그들의 투어에서 오프닝 무대를 맡은 적이 있는데, 관객들이 마치 숲 한가운데 있는 것처럼 온몸으로 몰입하고 느끼더라고요. 그런 광경은 처음이었어요." AURORA - Runaway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플레이리스트에 이 세상에 존재하는 '지구의 천사' 같은 AURORA를 빼놓을 순 없죠. 그의 음악을 들을 때면 맨발로 어디론가 달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그런 점에서 AURORA가 여전히 예술 활동을 한다는 걸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