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drick Lamar와 SZA는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함께 공연한 후, 4월 19일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공동 투어 Grand National Tour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두 아티스트는 번갈아 가며 각자의 솔로 무대를 펼친 뒤,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All The Stars'와 SZA의 데뷔 앨범 'Ctrl'에 수록된 'Doves In The Wind' 등의 협업곡으로 호흡을 맞췄죠. 이번 투어에서 Lamar는 절제된 무대 세팅과 차분한 색감을 배경으로 물 흐르듯 곡을 소화하며, 특히 'euphoria', 'Like That', 'Not Like Us' 등의 디스곡을 통해 Drake에 대한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냅니다. 반면 SZA는 숲속을 연상시키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죠. 나비 날개를 달고 공중에 매달린 채 'Saturn'을 노래하고, Lamar의 뷰익 자동차를 덩굴과 잎으로 뒤덮은 무대도 선보입니다. 공연의 피날레는 차트를 휩쓸었던 메가 히트곡 'luther'와 'gloria'가 장식합니다. 두 곡 모두 Lamar의 앨범 'GNX'에 수록된 협업곡이죠. Kendrick Lamar와 SZA가 함께하는 열정적인 투어 속 노래를 만나보세요. 최근에 갔던 콘서트를 추억하고 싶거나 곧 열릴 콘서트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 '세트 리스트'를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