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듀오

다이나믹 듀오는 시대를 반영한 가사와 뛰어난 음악성, 시원한 래핑으로 한국 힙합 씬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한 국내 최정상의 2인조 힙합 그룹입니다. - 1999년 4인조 힙합 그룹 K.O.D의 일원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음악을 시작한 최자와 개코는 이들의 공연을 인상 깊게 보았던 커빈과 함께 3인조 그룹 CB Mass로 세 장의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멤버 간의 불화로 CB Mass가 해체되자, 최자와 개코는 다이나믹 듀오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 다이나믹 듀오의 1집 'Taxi Driver' (2004)와 2집 'Double Dynamite' (2005)는 흥겨운 리듬과 위트 있는 가사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Double Dynamite'는 펑크와 힙합을 조화시킨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아 2006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힙합-음반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 3집 'Enlightened' (2007)의 수록곡 '동전한닢'은 다이나믹 듀오와 힙합 아티스트 29팀이 참여한 전설적인 단체곡 '동전한닢 (REMIX)'의 기반이 되기도 했습니다. - 군 복무를 마친 후 10주년 기념 더블 앨범 'Dynamicduo 6th Digilog' (2011~2012)로 돌아온 이들은 또 다른 히트곡 'BAAAM'이 수록된 'Luckynumbers' (2013) 등을 내놓으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 2006년 레이블 Amoeba Culture를 설립해 한국 힙합 씬에 큰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들을 소개했습니다. 프라이머리, E SENS, 사이먼 도미닉, Zion.T 등이 Amoeba Culture를 통해 작품을 발표한 대표적 아티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