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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말 폴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 3인으로 Henryk Górecki와 Witold Lutosławski, Krzysztof Penderecki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중 Górecki는 두 작곡가에 비해 조금 더 늦게 대중 앞에 모습을 내비쳤습니다. 1933년 폴란드에서 태어난 그는 파리와 베를린에서 짧게 공부한 시간을 제외하곤 일생 대부분을 고국에서 지냈는데, 어릴 때부터 몸이 약해 남 앞에 나서는 것을 꺼렸다고 합니다. 그는 1950~1960년대에 신고전파, 무조 음악, 폴란드 민속 선율을 차용한 음악을 주로 발표했습니다. Górecki는 슬픔의 정서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두드렸습니다. 1977년 초연한 'Symphony No. 3(교향곡 3번)'는 '슬픔의 노래'라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발견된 낙서를 토대로 쓴 2악장이 특히 유명하죠. 1992년, 지휘자 David Zinman과 London Sinfonietta가 이 작품을 녹음했는데, 소프라노의 애절한 목소리와 뛰어난 연주로 완성된 이 앨범은 미국과 영국의 음반 차트를 휩쓸며 백만 장 이상 판매됐습니다. 1981년에는 합창곡 'Miserere(미제레레)'를 선보이며 작곡가 Arvo Pärt, Sir John Tavener와 함께 '홀리 미니멀리스트'라는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2006년,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와 콘세르트헤바우, Los Angeles Philharmonic이 '교향곡 3번'을 잇는 멋진 교향곡을 써달라며 공동으로 작품을 위촉했습니다. 하지만 Górecki는 작품을 완성하지 못하고 초연이 예정되었던 2010년에 숨을 거뒀죠. 이후 작곡가인 그의 아들 Mikolaj Górecki가 '교향곡 4번'의 피아노 악보에 관현악 부분을 더해 2014년 영국에서 초연했습니다.
- 출신지
- Czernica, Poland
- 출생
- 1933년
- 장르
- 클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