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mantic

The Romantic

Bruno Mars가 자신의 솔로 앨범을 마지막으로 발표한 것은 2016년이었습니다. 당시 'Locked Out of Heaven'으로 히트를 기록한 그는 세계를 휩쓸던 팝 사운드에서 벗어나, 어린 시절 사랑에 빠졌던 R&B 그루브로 방향을 틀었죠. 벽에 기대어 있던 몸을 일으켜 춤추게 만드는 그런 곡들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그가 그해 발매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7개의 그래미상을 거머쥔 세 번째 정규 앨범 '24K Magic' 이후 활동을 게을리한 건 아닙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레지던시 공연을 이어갔고, Anderson .Paak과 슈퍼 듀오를 결성해 샴페인 기운 가득한 2021년 작 'An Evening with Silk Sonic'을 선보였으며, 2024년 Lady Gaga와의 듀엣곡 'Die with a Smile'부터 2025년 Apple Music 최다 스트리밍 곡인 로제와의 'APT.'까지 여러 메가 히트곡을 자신의 커리어에 추가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의 댄스 플로어는 Mars 솔로 앨범의 빈자리를 절실히 느끼고 있었죠. '24K Magic' 이후 거의 10년 만에, 팝 음악계 최고의 쇼맨인 그가 새 앨범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앨범의 주제는 두 가지 영원한 즐거움인 '댄스'과 '로맨스'입니다. Brody Brown, Philip Lawrence, James Fauntleroy, D'Mile 등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작곡가 및 프로듀서들과 함께, 그는 차차, 보사노바, 펑크, 뉴 잭 스윙 등 옛 시절의 매혹적인 사운드를 아낌없이 쏟아부어 밤새도록 열정적으로 춤추게 만드는 곡들을 완성했습니다. 'Got my lemon-pepper steppers on/Ooh girl, you're in trouble tonight(레몬 페퍼 구두를 신었어/오 그대여, 오늘 밤 각오해야 할걸)'이라며 감미롭게 노래하는 'Cha Cha Cha'에서는 디스코 브레이크다운과 Juvenile의 2003년 히트곡 'Slow Motion'을 재치 있게 인용합니다. 또한 그루브 넘치는 'On My Soul'에서는 Curtis Mayfield를 연상시키고, 'I Just Might'에서는 Leo Sayer의 'You Make Me Feel Like Dancing'의 느낌을 빌려와 박수 소리 가득한 댄스 플로어 위의 유혹을 노래합니다. 'It would break my heart, break my heart, break my heart/If I find out you can't move…(내 마음은 무너지고, 무너지고, 또 무너질 거야/네가 춤출 줄 모른다는 걸 알게 된다면…)'이라는 가사와 함께 말이죠. 'The Romantic'이라는 타이틀이 암시하듯, 이 앨범은 사랑에 빠진 모든 이와 댄서, 그리고 웨딩 DJ들까지 모두가 반길 만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