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단순하게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면 되지 않나 싶어요." One Direction 출신 영국 싱어송라이터 Louis Tomlinson. 아이돌 그룹에서 솔로로 전향할 경우 이미지 변신에 치중하는 게 보통이지만, Tomlinson은 새로운 모습보다는 자신다운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한다. One Direction 스타일을 배척하지도 않는다. 변화에 적대적인 게 아니다. 다만 시류나 유행을 신경 쓰기보다는 자기가 원하는 걸 묵묵히 행하는 쪽을 택한 것뿐이다. 자연스러움을 추구해서인지 그의 목소리엔 진솔함과 진지함, 부담 없는 편안함이 있다. 그게 바로 Tomlinson의 음악이 무던하면서도 깊이 있게 느껴지는 이유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