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리세 다비드센(Lise Davidsen). 그는 전 세계 오페라 극장 무대에 서는 정상급 소프라노입니다. 다비드센은 풍부한 음색을 지녔습니다. 베르디(Verdi)의 '오텔로(Otello)'에선 순수하면서도 뜨겁고, 바그너(Wagner)의 '탄호이저(Tannhäuser)'에선 장엄한 감정을 표출하죠. 구노(Gounod)의 '아베 마리아(Ave Maria)'에서 들려주는 성스러운 목소리는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2007년에는 'Edvard Grieg'와 같은 앨범을 발매하는 등 가곡에도 애정을 쏟고 있습니다. 가벼움과 무거움을 넘나드는 그의 팔색조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