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 누마타 레즈닉

유키 누마타 레즈닉(Yuki Numata Resnick)의 특기는 매끄럽고 정확한 연주와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함입니다. 아티스트이자 세션 연주자로서 그는 현대 음악, 팝, 인디 록 등 여러 분야에서 인상적인 작업을 들려줍니다. 레즈닉은 이스트만 음악대학과 미시간 대학교에서 바이올린을 공부했습니다. 재학 시절 그는 기존 클래식 대신 새로운 가능성으로 가득한 현대 음악에 매력을 느꼈고, 현대 음악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며 알람 윌 사운드(Alarm Will Sound)를 비롯한 여러 악단에 참가했습니다. 2015년에는 잠을 주제로 한 막스 리히터(Max Richter)의 'Sleep'에 참여해 꿈결 같은 연주를 들려줬습니다. 2016년 첫 솔로 앨범 'For Ko.'에는 그에게 큰 영향을 준 바흐(Bach)의 '파르티타 1번 나단조(Partita No. 1 in B minor)', 그리고 이 작품을 기반으로 한 현대 음악 작곡가 네 명의 신작을 담아냈습니다. 레즈닉의 바이올린은 The National, Arcade Fire 등 여러 인디 밴드의 대표곡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2020년에는 Taylor Swift의 'folklore'와 'evermore' 연작에 바이올린 세션으로 참여해 곡에 풍성함을 더했습니다. 감성을 자극하는 현의 떨림부터 실험적인 소리까지 아우르는 연주는 레즈닉의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