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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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에게 있어 록이란 그저 출발점에 불과했습니다. 클래식, 댄스, 두왑, 뉴웨이브, 메탈 그리고 오페라까지. 이들은 Queen, 즉 '여왕'이란 이름이 부족해 보일 만큼 극도로 화려하고 웅장한 사운드로 이 모든 것을 활용한 강렬한 팝 음악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시대 그 무엇보다 분명한 색깔을 지닌 음악 중 하나가 바로 Queen의 음악이죠. 역사는 1970년에 시작됐습니다. 예술 학교를 졸업한 Farrokh Bulsara(Freddie Mercury의 본명)가 밴드 Smile의 기타리스트 Brian May, 그리고 드러머 Roger Taylor와 함께하면서부터죠. 이후 베이시스트 John Deacon이 합류하고, Farrokh Bulsara가 'Freddie Mercury'란 새로운 이름을 가지면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Queen이 세상에 등장하게 됩니다. 1973년, 밴드의 이름을 건 앨범으로 이들은 데뷔합니다. 전형적인 프로그레시브 록 스타일이 자리 잡히기 시작할 즈음이었고, 이에 도전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Queen은 어렵고 복잡한 곡을 만들었지만 그럼에도 늘 절제할 줄 알았죠. Freddie Mercury의 장난꾸러기 같은 기질과 다른 멤버들의 학구적인 성향(Brian May의 경우 평생 동안 천체물리학을 연구했다.)의 묘한 조화가 독특한 결과물을 낳은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잘 드러나는 앨범이 바로 찬란한 창의성이 돋보이는 'A Night at the Opera'(1975)입니다. 당시 기준으로 역사상 제작비가 가장 많이 든 앨범, 그리고 Queen의 미학을 6분의 시간에 축소해 놓은 명불허전 미니 오페라 'Bohemian Rhapsody'가 담긴 작품이죠. 어렵고 또 유쾌합니다. 록이 아닌 장르를 꼼짝없이 록으로 즐기게 만들었죠. 연극적 표현을 조롱하면서 동시에 품어냈습니다. 무엇보다 세대가 지나도 잊히지 않을 만큼 캐치했죠. Queen은 경력이 늘어나고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결 단순한 스타일을 발전시키게 됩니다. 그렇게 한 번 들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그루브의 'Another One Bites the Dust'(1980)로 최고의 히트를 기록하였고, 스포츠가 지속되는 한 절대 사라지지 않을 'We Are the Champions'(1977)와 'We Will Rock You'(1977)를 남겼습니다. 80년대에도 이들의 인기는 계속되었습니다. Freddie Mercury가 에이즈 투병으로 조용한 삶을 살고 있는 중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웸블리 스타디움에서의 '라이브 에이드' 공연(1985)은 단연 Queen 커리어의 정점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들의 삶을 그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2018)의 클라이맥스이기도 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기술과 정교함을 보여준 이들이지만, 무대 위 10만 관중을 이들보다 더 카리스마 있게 휘어잡을 수 있는 이는 없다는 걸 여실히 증명했습니다. 1991년 Freddie Mercury가 사망한 후 Queen은 Paul Rodgers 또는 Adam Lambert를 프런트맨으로 세우며 이따금씩 투어와 새 음원 발매에 나섰습니다. 팬들에겐 참으로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지만, 다시 한번 우린 느낄 수 있었습니다. Freddie Mercury가 얼마나 대체 불가한 인물이었는지 말이죠.

출신
London, England
결성
June 27, 1970
장르

국가 또는 지역 선택

아프리카, 중동 및 인도

아시아 태평양

유럽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미국 및 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