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일

신규 발매

  • 2023년 11월 3일
  • 노래 7곡

뮤직비디오

아티스트 플레이리스트

  • 정재일 대표곡
  • 정재일: 슬픔의 미학

정재일 관련 정보

클래식과 대중음악, 국악, 영화 음악, 무용 음악 등 경계를 넘나드는 아티스트 정재일의 작업에는 언제나 섬세함이 담겨있습니다. 영화 '옥자' (2017)와 '기생충' (2019)을 만들며 그와 작업한 봉준호 감독은 음악만 들어도 정재일이 얼마나 섬세한 사람인지 알 수 있다는 말을 남겼죠. 1982년생인 정재일은 겨우 14세 무렵 한상원 밴드의 베이시스트로 직업 음악인의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한상원, 정원영, 이적 등과 함께 밴드 긱스에서 활동하며, 여러 악기를 연주하고 작곡과 편곡을 하는 등 비범한 재능을 보였죠. 이런 그가 음악 인생의 방향을 바꾼 것은 전설적인 무용가 피나 바우쉬의 공연 때문이었습니다. 더 넓은 예술의 세계를 깨닫게 된 그는 대중음악뿐 아니라 뮤지컬, 국악 크로스오버, 창극 등으로 장르를 확장하며 혁신과 파격을 실현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영화와 드라마 음악은 정재일의 다재다능함을 널리 알린 분야입니다. 기묘함과 섬세함이 교차하는 봉준호 감독과의 작업, 귀를 순식간에 사로잡는 '오징어 게임' (2021)의 리코더 멜로디, 잔잔한 비움의 미학이 돋보이는 '브로커' (2022)의 음악은 관객을 극에 더욱 몰입시켰죠. 작업에 필요하다면 낯선 악기와 음악적 재료를 거리낌 없이 사용하는 정재일의 과감함은 이런 왕성한 창작의 원동력입니다. 다양한 예술 분야의 창작자들과 협업하며 그들의 요구 사항과 문법을 성실하게 학습하는 태도 역시 그의 창작 범위를 넓힙니다. 그렇지만 솔로 작품에서의 차분함과 내밀함은 그가 파격에만 치우치지 않는 아티스트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2010년 앨범 'Jung Jae Il'의 단아한 발라드, 2021년 앨범 'psalms'에 담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위한 진혼곡, 2023년 앨범 'Listen'의 시린 피아노 소리는 듣는 이의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지죠. 음악가 정재일은 이런 상반된 모습을 흥미롭게 조화시키며 반짝입니다.

출생지
South Korea
출생
May 7, 1982
장르
OST

국가 또는 지역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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