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반니 피에를루이지 다 팔레스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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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니 피에를루이지 다 팔레스트리나 관련 정보

조반니 피에를루이지 다 팔레스트리나는 16세기의 거장 작곡가입니다. 르네상스 시대에 중시되던 가치인 균형과 비례를 음악에 조화롭게 녹여내 존경받았죠. 후대인들은 그를 긴 이름 대신 팔레스트리나라고 부릅니다. 팔레스트리나는 그가 태어난 마을 이름으로, 이름에 출신 지역을 넣던 당시 풍습을 따라 지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오히려 이 작곡가의 명성 덕분에 고향의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죠. 팔레스트리나에게는 음악과 가톨릭 신앙이 언제나 함께했습니다. 그는 로마에서 음악을 공부했고,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작곡가이자 성가대 지휘자로 20년 이상 활동했습니다. 르네상스 예술의 중요한 후원자였던 이폴리토 2세 추기경을 위해 일했고, 로마 신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기도 했죠. 바티칸은 1578년 팔레스트리나의 업적을 기려 그에게 '바티칸 성당의 음악 거장'이라는 칭호를 내렸습니다. 팔레스트리나는 르네상스 성악곡에 큰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작품의 수도 많아서 105곡의 미사, 300곡 이상의 모테트, 140곡 이상의 마드리갈이 지금까지 전해집니다. 그의 미사곡을 시대별로 비교하면, 갈수록 복잡한 기교가 줄어드는 대신 신을 찬양하는 노랫말이 더욱 또렷해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종교개혁 이후 쉽고 소박한 코랄을 전파하던 신교에 대응해 구교인 가톨릭교회도 더 대중적인 음악을 만들고자 한 것입니다. 팔레스트리나는 잘 알려진 노래나 종교 작품에서 선율을 빌려오는 패러디 기법을 발전시켰고, 주선율을 각 성부가 돌림노래처럼 따라 부르는 16세기 대위법도 확립했습니다. 'Missa Papae Marcelli(교황 마르첼로 미사)'에서는 가사를 우선해 만든 단순한 화음이 느껴지며, 2개의 합창단을 위한 'Stabat Mater(스타바트 마테르)'에서는 화성과 가사의 섬세한 균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출생지
Palestrina, Italy
출생
1525
장르
클래식
국가 또는 지역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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