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을 내가 무엇으로 도와줄 수 있을까?' DPR LIVE의 커리어는 이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괌으로 떠나 인종차별이 심한 환경에서 자란 그는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였습니다. 그가 작업한 첫 곡 'Till I Die'는 그런 부정적인 자신이라도, 좋은 행보로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완성되었죠. DPR LIVE가 처음 주목받게 된 계기는 'EUNG FREESTYLE(응프리스타일)' 영상이었습니다. 식케이, 오왼 등 당시 주목받던 신예들과 함께 출연한 영상이 입소문을 타며, 본격적으로 리스너들의 가시권에 들어옵니다. 그는 트렌디한 음악 속에 본인만의 예술관을 담는 법을 알았고, 곧 그 재능을 펼치기 시작합니다. 여러 대형 아티스트들의 지원을 받은 EP 'Coming to You Live'에 이어, 상승세는 두 번째 EP 'Her'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코드쿤스트와 협업한 곡 'Jasmine'을 통해 절묘한 시너지를 보여 주었죠. 2020년, DPR LIVE는 첫 번째 정규작 'Is Anybody Out There?'를 발표합니다. 자신의 지난 삶을 우주를 유영하는 과정에 빗댄 앨범이죠. 한국 힙합의 변두리에서 트렌드의 중심으로 뛰어오른 DPR LIVE는 이제 대세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뮤지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