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하

한국 대중음악에서 뺴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이름, 유재하는 단 한 장의 앨범으로 한국 대중음악계에 영원한 유산을 남겼습니다. - 1962년 태어난 유재하는 어린 시절부터 대중음악에 관심이 많았으며, 한양대 음대에 진학해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면서도 팝을 들으며 여러 대중음악가와 교류했습니다. - 1980년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김현식의 봄여름가을겨울, 한영애 등 당대 대중음악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활동하며 그들에게 노래를 작곡해주었습니다. - 1987년 발표된 유재하의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 '사랑하기 때문에'는 대중음악과 클래식, 재즈의 문법을 수려하게 결합한 명반입니다. 순수하면서도 깊은 감성을 자랑하는 이 앨범은 후대 음악가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습니다. - 1987년 11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 1989년 유재하의 유족들은 재능 있는 신인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기 위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조규찬, 유희열, 루시드폴, 김연우, 정준일 등이 이 대회 출신이며, 오늘날까지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