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 케루비니

루이지 케루비니 관련 정보

루이지 케루비니는 고전파를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하나입니다. 베토벤이 동시대 작곡가 중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았던 그는 'Médée(메데)', 'Lodoïska(로도이스카)'처럼 오페라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걸작들을 남겼습니다. 1760년 피렌체에서 태어난 케루비니는 이탈리아와 런던에서 이른 성공을 거뒀습니다. 1786년 파리에 정착한 뒤로,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와 상류층의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인 오페라 작곡가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1789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자, 오페라의 인기가 시들해졌습니다. 오페라는 왕과 귀족의 전유물로 여겨졌기 때문이죠. 특히 나폴레옹은 케루비니의 작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케루비니는 오페라 창작을 멈추고, 'Requiem in C Minor(레퀴엠 다단조)’ 등 종교 음악 작곡에 집중합니다. 고전파의 작곡법에 충실했던 케루비니의 작품은 당대에 혁신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기존의 양식을 단단히 다지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1795년 파리 음악원 설립에 기여했고, 1822년부터 음악원 원장으로 20년간 재직하며 프랑스 음악계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의 문하에서 낭만파 관현악의 대가 베를리오즈가 탄생했습니다. 케루비니는 1842년 파리에서 눈을 감았습니다. 그가 남긴 30여 편의 오페라는 후대 작곡가 베버, 비제를 거쳐 바그너에게까지 영향을 주었고, 화려하고 큰 규모의 프랑스 그랜드 오페라가 탄생하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출생지
Florence, Italy
출생
September 14, 1760
장르
클래식
국가 또는 지역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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