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의 인생을 따라가다 보면 안나 마리아라는 여성의 이름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에 대한 추측은 분분합니다. 학자들은 비발디의 뮤즈라고 이야기하고, 또 어떤 이는 뛰어난 연주 실력을 지닌 사제였다고 하죠. 분명한 사실은 비발디가 그를 위해 많은 협주곡을 작곡했다는 것입니다. 파비오 비온디가 이런 곡들을 한데 모아 음반으로 담아냈습니다. 그가 지휘하는 Europa Galante는 리듬감 있는 연주로 비발디가 안나 마리아로부터 받은 영감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빠른 악장에서는 마치 타악기를 치듯 활을 현 위로 튕겨내며 속도감을 더하고, 느린 악장에서는 안나 마리아가 추가한 장식음을 수려하게 연주합니다.
- 조반니 안토니니 & 바젤 체임버 오케스트라
-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제니아 뢰플러 & 베른하르트 포르크
- 줄리아노 카르미뇰라, 아카데미아 델라눈치아타 & 리카르도 도니
- 아카데미아 비잔티나, 오타비오 단토네 & 알레산드로 탐피에리
- 레이첼 포저, 브레콘 바로크 & Chad Kelly
- 오펠리 갈리아드, 상드린 피오, 마리나 비오티, 루안 고에즈 & 풀치넬라 오케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