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의 나이에 베를린 필하모니 관현악단과 협연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는 관객에게 항상 놀라움을 안겨줬습니다. 전 세계를 돌며 연주했고, 찬사를 받은 앨범도 수십 장에 이릅니다. Sofia Gubaidulina, Krzysztof Penderecki, John Williams 등 이 시대의 위대한 작곡가들이 무터에게 작품을 헌정하기도 했죠. 2019년 무터와 Williams가 함께 녹음한 이 앨범에서, 영화음악의 대가 John Williams는 자신의 곡을 바이올린 작품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스타워즈', '쉰들러 리스트', '드라큐라', '뮌헨',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 등이 무터의 연주로 펼쳐집니다. 앨범의 하이라이트는 Williams가 새롭게 편곡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삽입곡 'Hedwig's Theme'입니다. 이 곡에서 무터는 환상적인 테크닉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이끌어가죠. 또 Williams가 무터를 위해 작곡한 ‘Markings'라는 곡이 이 'Across the Stars' 디럭스 에디션에서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2005년 영화 '뮌헨'에 삽입된 'A Prayer for Peace'를 끝으로 두 위대한 음악가의 우정 어린 기록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