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의 작곡가 올라퍼 아르날즈(Ólafur Arnalds)는 신시사이저와 어쿠스틱 현악기 및 피아노를 믹스하여 네 번째 솔로 앨범을 완성하였습니다. 타이틀곡은 혁신적인 스트라투스(Stratus)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죠. 이 특별한 장비는 자동으로 연주하는 두 대의 피아노를 이용하여 음악을 만들어냅니다. 미니멀한 리듬과 전자 비트가 중첩된 결과물은 '층운'을 뜻하는 프로그램 이름처럼 마치 구름 같은 몽환적인 사운드를 창출합니다. 매우 감미로운 'saman'에 이어 부드럽게 최면을 거는 듯한 'they sink'의 텍스처는 첼로 독주의 벨벳과 같은 사운드를 감쌉니다. 'ypsilon'은 전자 음악의 박동으로 가볍게 진동하며, 'nyepi'는 그의 가장 내면적이고 매력적인 음향 세계를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