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팝 디바 Rebecca Lucy Taylor는 Self Esteem으로 잘 알려져 있죠. 그가 Apple Music에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사실 제가 George Michael을 언제 처음 알게 되었는지 기억이 안 나요. 조금 걱정되는 게, Robbie Williams 버전의 'Freedom'을 들은 것 같아서예요." 1996년에 Taylor는 9살이었습니다. "이제야 George Michael이 얼마나 천재적이었는지 깨닫고 있어요. 사실 인정하기 조금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이런 게 인생의 좋은 점 아니겠어요? George Michael의 과거 앨범들을 알아가고 있거든요." Taylor는 자신이 알지 못했던 그 시간을 'George Michael Covered'를 통해 만회하고자 합니다. "한 2년 전쯤에야 처음으로 'Praying for Time'을 들었어요. 친구가 그 곡을 보내줬는데, 듣고 '와, 가사 좀 봐!'하고 감탄했죠. 아직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가사예요. 이 곡을 녹음하는 건 정말 굉장했어요. 오늘날에도 민감한 주제들을 1990년에 이야기하고 있으니까요. 그게 바로 George가 했던 일이죠. 이제야 그가 부조리함을 꿰뚫어 보고 일침을 가했던 인물이라는 게 느껴집니다. 사실 저도 그렇게 하려고 해요. 성공할수록 더 용감해져야 한다는 것을 배우고 있죠. 그처럼 유명한 스타였던 사람이 이렇게 대담했다니 믿을 수가 없어요. 사람들이 늘 지켜보고 헐뜯는데도 진실한 모습을 간직했다는 점을 다들 잘 모르죠. 그는 대못처럼 심지가 곧은 사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