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Session: Hayato Sumino

Classical Session: Hayato Sumino

스미노 하야토(Hayato Sumino)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피아니스트입니다. 도쿄대 공대 출신인 그가 클래식 음악계에 이름을 알린 건 2021년 제18회 쇼팽 콩쿠르 준결승에 진출했을 때였습니다. 다방면에 관심이 많아 클래식과 재즈를 크로스오버해 무대에 올리거나, 클래식 작품을 장난감 피아노로 연주하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보여주죠. Classical Session에서 그는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가 담긴 곡들을 풀어 놓습니다. 첫 곡인 바흐(Bach)의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Jesu, Joy of Man's Desiring)'은 피아니스트 마이러 헤스(Myra Hess)가 편곡한 버전으로 연주합니다. 그가 이 곡에 관해 Apple Music Classical에 말합니다. "너무 유명해서 어릴 때부터 들었던 익숙한 곡이에요. 그만큼 애착이 가죠." 어린 시절에 자주 연습했던 또 한 명의 바로크 작곡가 도메니코 스카를라티(Domenico Scarlatti)의 소나타는 마지막 트랙에 담았습니다. 쇼팽(Chopin)의 '발라드 2번(Ballade No. 2)' 멜로디를 차용해 만든 자작곡도 실었습니다. 쇼팽의 고향인 폴란드를 여행하다 자연스럽게 영감이 떠올라 만들었다고 합니다. "바르샤바 여행의 추억을 담은 곡이에요. 쇼팽의 음악을 마주했던 기억을 바탕으로 한 매우 개인적인 작품입니다." 스미노 하야토의 Classical Session은 친밀한 사운드가 특징입니다. 자신의 소중한 기억을 모은 앨범인 만큼 그는 좀 더 다정하고 친근감 있는 소리를 들려주길 원했죠. 그래서 마이크를 가까이 갖다 놓고 스타인웨이 업라이트 피아노로 녹음했습니다. "전 업라이트 피아노를 정말 좋아해요. 매우 개인적이고 내면적인, 약간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매력이 있죠. 그랜드 피아노와는 다른 따스함이 있어요. 업라이트 피아노는 우리를 내면 깊은 곳으로 끌어당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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