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음악에 늘 철학적인 질문을 담는 네덜란드 작곡가 Joep Beving이 시대의 혼란과 마주하며 깨달은 것들을 이번 앨범에 담았습니다. 전작들의 성공 이후, 혼란스러운 팬데믹 시기를 겪으며 고심했지만, 그는 역시 피아노 독주가 그 자신과 듣는 이들에게 위안을 제공한다는 것을 깨달았죠. 'Hermetism'은 흔들리는 세상을 위한 평화와 아름다움을 선물합니다. 고대 그리스 헤르메스학의 근간이 되는 키발리온을 읽으며 Beving이 만들어낸 음악은, 존재와 삶에 대한 균형을 찾는 이 시대의 청취자들에게 위안을 안겨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