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시집 오케스트라

서동시집 오케스트라 관련 정보

세계적인 지휘자 Daniel Barenboim이 이끄는 West-Eastern Divan Orchestra는 평화를 위해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입니다. 2011년 8월 15일, 이들은 임진각에서 Beethoven 'Symphony No. 9(교향곡 9번)'을 연주했습니다. 한반도를 둘로 가르는 지역에서의 연주는 이 오케스트라의 역사를 알고 들으면 더 큰 설득력을 가집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Barenboim이 1999년, 팔레스타인 출신의 석학 Edward Said와 함께 창단했기 때문입니다. West-Eastern Divan Orchestra라는 이름은 괴테의 시집에서 따왔습니다. 1814년 괴테는 페르시아 시인 하피즈의 시를 읽고 'West-Eastern Divan(서동시집)' 집필을 시작했죠. 한국에서 이들이 '서동시집 오케스트라'라고 불리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Barenboim은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한데 담겨있는 이 작품의 이름을 가져와 오케스트라를 창단했고,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튀르키예, 이란, 스페인 등 다양한 국가에서 모인 청년들로 단원을 구성합니다. 이들은 매년 여름마다 모여 분쟁 지역의 여러 나라를 돌며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 오케스트라의 레퍼토리는 교향곡뿐만 아니라 오페라와 실내악까지 망라합니다. 특히 Beethoven 연주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2012년 Beethoven 교향곡 전곡을 담은 앨범 'Beethoven for All: Symphonies Nos. 1-9'을 냈고, 창단 20주년을 기념한 음반 'Beethoven: Triple Concerto & Symphony No. 7' (2020)도 발매했습니다.

출신
Weimar, Germany
결성
1999년
장르
클래식
국가 또는 지역 선택

아프리카, 중동 및 인도

아시아 태평양

유럽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미국 및 캐나다